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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태원 참사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
글쓴이 앙골라
작성일12-10
조회3,475
추천1

오늘 저녁 때 이태원 참사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,

아주 우울해지고 근처에 가니 눈 앞이 가리워져만 갑니다.

골목길 앞 뒤로 경찰 치고는 체격이 좋은 제복경찰이 2명씩 경비를 서고 있고요

그 길목 중앙엔 검정색 제복을 입은 경찰..

그러니까 경찰 특공대 제복을 입은 경찰이 2~3명이 보이는데

저를 처다보더군요

저도 같이 째려보았습니다.

내 시선이 불편했는지 고개를 돌리더군요.

골목일 입구 지하철 역 구간은 꽃과 이것 저것 놓인 물품들... 비닐로 덮어두어서

차로 지나가면 못 알아볼 정도로 덮어놨습니다.

지하철 입구 계단 쪽 벽에는 수많은 메모지들이 붙여져있고 

바깥쪽 벽에도 수많은 쪽지 메모들이 붙여져있었습니다.

보는 내내 마음이 아리고 쓰라렸습니다.


성수대교 무너질 때 수많은 아이들이 죽어나갔습니다.

삼풍백화점 무너질 때 수많은 시민들이 죽어나갔습니다.

고스란히 사고 현장이 전파를 타고 일본 뉴스방송을 도배를 했었지요

일본은 우리나라에 안 좋은 일 발생하면 대서특필 하는거 다들 알고 계시죠?

세월호가 침몰할때 수많이 아이들이 죽어나갔습니다.

그리고

이태원 참사로 수많은 시민들과 수많은 외국인들이 죽어나갔습니다.

이러한 대참사가 발생할 때 있어야 할 국가는 도대체 어디 있었습니까?

이태원 압사로 호주인이 서서히 심장이 멎어 차디찬 시신으로 변해갈 때

옆에 있던 같은 호주인 친구는 주위에 경찰이 1명도 없었다고 절규했습니다.


이태원 참사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앙골라 2022-12-10 00:00:00 3,475 4 1 3 311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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